로또 961회 당첨번호 1등 9명…'1·2등 배출점 흔해 빠졌네'

1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로또 961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9명(각 25억 원씩), 2등은 73게임(각 5291만 원씩)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경남(472곳) 비롯해 충북(227곳), 제주(95곳), 세종(29곳) 지역의 로또 판매점에서는 고액(1,2등) 당첨 배출점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 961회 당첨번호 조회 1등 25억 원씩·2등 5291만 원씩

[더팩트│성강현 기자] 충남 당진시 서해로 있는 로또 판매점이 이번 회차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 됐다. 로또 1등 대박과 더불어 아쉬운 2등이 동시에 나왔다. 로또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지만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2등 동시 배출 판매점은 이목을 확 사로잡는다.

가정의 달 5월 첫날인 1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961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9명이 인생 역전의 소중한 기회를 잡았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25억 원씩이다.

961회 로또 1등 9명 중 절반을 근소하게 넘는 5명이 자동으로 구매, 로또 당첨번호 6개 모두 맞히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나머지 4명은 수동으로 대박의 꿈을 이뤘다.

흔히 자동 대박은 당첨 주인공보다는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본다. 그래서 자동 1등 당첨 횟수가 많은 판매점은 명당이라 불리는 반열에 올라간다. 수동은 자동과 달리 당첨자 개인의 노력과 운이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참고로 전회차인 로또960회 구매 비율은 자동 65.1%·수동 30.6%·반자동 4.3%이다.

로또 961회 당첨번호 조회 1등을 배출한 지역은 경기 판매점 1721곳 중 3곳(자동 2곳·수동 1곳), 서울 1333곳 중 3곳(자동 1곳·수동 2곳), 충남 347곳 중 1곳(수동), 전북 324곳 중 1곳(자동), 전북 240곳 중 1곳(자동)에서 대박이 터졌다.

동행복권이 공개한 로또 961회 고액(1,2등) 당첨 배출점 따르면 충남 당진시 서해로 있는 금손로또판매점에서는 1등과 2등이 동시에 나왔다. /동행복권 캡처

수동으로 1등 대박이 터진 충남 당진시 서해로 있는 '금손로또판매점'에서는 2등도 함께 나오면서 이번 회차 가장 주목 받는 배출점이 됐다.

다만 한 판매점 1·2등 동시 배출은 잊을 만하면 반복되면서 드물지 않은 현상이 돼버렸다. 앞서 957회 전남 목포시(수동), 950회 전남 나주시(반자동), 949회 광주 북구(반자동), 938회 경기 화성시(자동), 930회 경북 구미시(자동) 1등 배출점에서 2등 당첨 로또복권이 판매된 바 있다.

로또 961회 당첨번호 1등을 아쉽게 놓친 2등은 73게임이다. 충남(347곳)과 전북(240곳)은 로또 판매점이 경기(1721곳)와 서울(1333곳)에 비해 많지 않은데도 2등 배출 숫자는 엇비슷하게 나와 눈길을 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경기와 서울 다음으로 로또 판매점이 많은 경남(472곳)을 비롯해 충북(227곳), 제주(95곳), 세종(29곳) 지역 판매점에서는 1등뿐만 아니라 2등 당첨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1월 4일 기준이다.

961회 로또 1등 9명 1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961회 로또당첨번호 조회 1등 당첨자 9명 중 5명이 자동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4명은 수동으로 샀다. /동행복권 캡처

로또961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11, 20, 29, 31, 33, 42' 등 6개이며 각 25억7523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961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43'이다.

로또 961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73게임으로 각각 5291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961회 당첨번호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716게임이며 142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961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3만3764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961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19만7136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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