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경기 회복세 확대된 모습"
[더팩트|문수연 기자] 지난달 생산과 소비가 동반 증가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8% 증가한 112.6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2.3%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0.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0%로 보합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 조정에 서비스업 생산 호조를 보이면서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산업생산 중 제조업 생산은 0.8% 감소했으며 광공업 생산도 전월보다 0.8% 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영향으로 숙박·음식점 생산이 크게 늘며 서비스업 생산은 1.2% 증가했따.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오른 100.2를 기록했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상승한 103.1로 집계됐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2월부터 두 달 연속,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어 심의관은 "주요 지표들이 대부분 전월보다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확대된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