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19에 국제유가도 출렁…WTI 1.5% 하락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4달러(1.5%) 하락한 배럴당 62.44달러에 마감했다. /더팩트 DB

금값, 전일 대비 7.80달러(0.4%) 상승

[더팩트|윤정원 기자] 인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4달러(1.5%) 하락한 배럴당 62.4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WTI 5월물은 만기를 맞이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는 0.82% 내린 배럴당 66.50달러를 기록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 민간이 힘을 합쳐 필요한 의료용 산소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인도에서는 의료 붕괴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미국 존슨앤드존슨(J&J) 백신 부작용 가능성 역시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이날 "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 사례와 관련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점도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80달러(0.4%) 오른 온스당 177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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