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서울지역 쪽방촌 어르신께 '건강간식키트' 전달

세븐일레븐은 15일 건강간식키트 1200개를 제작해 남대문 쪽방상담소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리아세븐 제공

샤롯데봉사단 건강간식키트 1200개 제작해 기부…"사회공헌 활동 지속할 것"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서울지역 쪽방촌 어르신에 건강간식키트를 전달했다.

16일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전날(15일) 본사에서 건강간식키트 1200개를 제작해 남대문 소재 쪽방상담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강간식키트는 영양제, 비타민음료, 에너지바 등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관련 상품들로 구성됐다. 제작에는 세븐일레븐 샤롯데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했다.

쪽방촌 나눔봉사는 세븐일레븐의 시그니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이들은 지난 2013년 동대문 쪽방촌 폭염 생수 지원을 시작으로 9년째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쪽방촌을 찾는 대면 봉사활동이나 기부가 크게 축소됐다는 현장의 소식에 따라 마련됐다.

김수향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세븐일레븐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건강간식키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ESG 경영 일환으로 우리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에게 식품을 기부한 바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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