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IPO 시동…7월 상장 가시화

16일 한국거래소는 전날 카카오뱅크가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카카오뱅크 제공

거래소, 카카오뱅크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접수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카카오뱅크가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업계는 6월에 상장예비심사 승인받은 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일반 청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7월에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는 2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외국계 사모펀드(PEF) TPG캐피털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2500억 원을 투자하며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를 9조3000억 원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으로 핀테크 기업의 몸값이 치솟고 있는 만큼 카카오뱅크도 상장 때는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 8042억 원, 당기순이익 1136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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