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 155번째 신규 챔피언인 '그웬(Gwen)'을 출시한다. 마법의 힘으로 인형에서 인간이 된 신성한 재봉사 '그웬'은 자신보다 큰 가위를 무기로 적과 싸운다.
'그웬'은 올해 처음 선보인 챔피언인 '몰락한 왕 비에고(비에고)'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비에고'는 리그오브레전드의 배경이 되는 룬테라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사악한 왕이다. 죽은 왕비를 되살리기 위한 어두운 욕망에 눈이 멀어 룬테라에 대몰락을 가져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리그오브레전드 최초의 주문력 기반 전투형 암살자로 설계된 '그웬'은 탑 포지션에 최적화됐다. 기본 공격은 '가위 난도질' 패시브다. 대상의 최대 체력에 비례한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고 해당 공격 시 입힌 피해 일부만큼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궁극기 '바느질'은 바늘을 던져 적중한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그웬'의 패시브도 함께 적용된다. 스킬 사용 후 8초 안에 기본 공격이나 스킬로 적을 적중시키면 재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 사용 시 바늘 세 개, 세 번째 사용 시 바늘 다섯 개를 한 번에 발사한다. 궁극기는 최대 세 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021시즌 시네마틱 영상 '대몰락'을 공개하면서 '비에고'의 출시와 함께 룬테라 세계에 찾아올 대격변을 예고한 바 있다. 몰락한 왕의 귀환에 이어 첫 번째로 '그웬'이 공개되었고 앞으로 비에고와 연관이 있는 서사를 가진 챔피언이 추가로 등장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 예정인 콘솔 게임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역시 '비에고'를 둘러싼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만큼 새로운 챔피언이 펼칠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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