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4세 고용률 65.7%…전년 대비 0.3%P↑
[더팩트|문수연 기자] 3월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2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31만4000명(1.2%)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전년 대비 0.3%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올해 2월(-47만3000명)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1년 1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40만8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20대 13만 명, 50대 1만3000명이 증가했다. 30대와 40대는 각각 17만 명, 8만5000명 줄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 1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9만 4000명), 건설업(9만 2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2만 8000명)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실업자는 12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6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4.3%로 전년 대비 0.1%P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4000명 줄었다.
통계청은 "2월 15일 이후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과 지난해 3월 고용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