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동광주점·인천공항점 영업 종료…"선택과 집중 전략"

이마트 동광주점과 인천공항점이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민주 기자

기존 근무인력은 면담 통해 재배치

[더팩트|한예주 기자] 이마트 동광주점과 인천공항점이 영업을 종료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8일 동광주점을, 다음 달 4일 인천공항점 영업을 각각 종료할 방침이다.

동광주점은 1998년 개점한 광주·전남 최초의 이마트지만 23년 만에 문을 닫는다. 인천공항점은 2005년 문을 연 이후 16년 만의 폐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고 있다 보니 매장 운영의 성장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두 곳 다 워낙 소형점포여서 기존 근무인력들은 면담을 통해 다른 이마트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최근 점포 구조조정 및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17년 장안점을 노브랜드 전문점으로 전환했고, 울산 학성점은 영업을 종료했다. 2018년 인천부평점·대구시지점·인천점 문을 닫았다. 2019년은 일산 덕이점과 서부산점을 폐점했다. 월계점은 지난해 5월 리뉴얼을 통해 복합 쇼핑몰이 됐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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