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스타트업 발굴, 포트폴리오 다각화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하이트진로가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하이트진로가 7번째 투자처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스페이스리버'를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노스노스'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s)을 개발한 스페이스리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물류 산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것에 주목, 이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노스노스'의 차별화된 시스템 운영 방식을 경쟁력으로 보았다.
'노스노스'는 이커머스와 3자물류사에 최적화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시스템으로, 클릭 몇 번으로 입고, 재고, 발주, 출고, 송장 출력을 할 수 있다. 초기 비용이 낮은데다, 물류량에 따라 단계별 요금 책정이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단기간에 유명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스페이스리버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9년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관련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힘써왔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