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워드 고객 평균 월 구매액 약 25% 늘어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가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 8차 행사에 돌입한다.

16일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이워드 8차 고객을 선착순 한정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워드는 이마트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캐시백 프로모션으로 행사 카드로 매월 약정 금액만큼 쇼핑을 하면 이워드 약정 가입 상품 할부금을 전액 돌려받는 형태다.

예를 들어 이번 8차 이워드 상품 중 하나인 삼성 UHD TV(175cm)를 삼성카드 할부로 구매하며 약정에 가입한 후, 매월 이마트에서 30만 원 이상 장을 보면 해당 월 할부금(3만9714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더욱이 이워드 가입 첫 달의 경우 쇼핑 약정 금액 달성과 무관하게 할부금을 전액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8차 행사는 삼성카드로 진행된다. 행사 상품은 △LG UHD TV △삼성 UHD TV △LG 프라엘 메디헤어 △코지마 안마의자 △삼성 비스포크 큐브TM Air 공기청정기 △삼성 노트북 Plus2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 △핑 G425 MAX 드라이버 8종 상품이다. 물량은 총 2000대다. 이마트는 이번 8차 행사에서는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쇼핑 약정 금액을 내려 문턱은 낮추고 상품 혜택은 늘렸다.

지금까지 이워드 행사 상품들의 경우 월 약정 금액을 30~45만 원으로 설정했지만, 이번 8차 행사에서는 월 최대 약정 금액을 40만 원으로 완화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행사 상품들도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들로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과거 1, 2차 이워드 행사 당시 약정 1위를 달성했던 대형TV 상품군을 행사 상품으로 선정했다.

대표상품인 삼성 UHD TV(176cm)는 월 30만 원/35개월 약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월 예상 할부금은 3만9714원이다. LG UHD TV(189cm)는 월 40만 원/35개월로 약정할 경우 월 예상 할부금은 5만9714원이다.

8차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색 상품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출시 후 품절 사태를 빚었던 LG 탈모 치료 의료기기 프라엘 메디헤어를 이워드 물량으로 300대 기획했다.

8차 기획과 관련해 이마트는 기존 1~7차 이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락인(Lock-in)' 효과를 본 덕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지난 1~7차 이워드 가입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이워드 프로그램 가입 전 대비 월 구매액의 경우 약 25%가량 증가했으며, 전체 평균 고객 대비 2.7배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횟수 역시 약 20% 늘어났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매달 약정 금액만큼 장을 보기만 하면 고가 제품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이마트만의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가 매 회차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8차의 경우 참여 문턱을 낮춰 신규 고객 진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