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에너지·식량 등 3대 핵심사업 집중 육성 계획
[더팩트|윤정원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주시보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한층 더 성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5일 인천 포스코타워-송도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주시보 사장의 재선임과 함께 노민용 사내이사, 정탁 기타비상무이사, 김흥수 사외이사, 권수영 사외이사의 재선임도 이뤄졌다. 주당 배당금은 700원으로 결의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철강·에너지·식량 등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선 철강 사업에서는 온라인 철강 판매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판매를 강화한다. 미래차, 풍력 등 신수종 수요사업 개발도 확대할 방침이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신규 가스전 발굴 및 수출입 터미널, IPP(민자발전사업) 등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 확장에 나선다. 식량 사업은 900만t 거래 달성, 추가 인프라 확보 등을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등 친환경 전기차 부품과 2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등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날 주 사장은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평했다.
주 사장은 "자사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한층 성장할 것"이라며 자신감 또한 내비쳤다.
garde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