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녹지 조성사업 위해 4억 원 상당 물품 기부

롯데홈쇼핑은 11일 친환경 녹지공간 조성 사업을 위해 아름다운가게 본부에 4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제공

기부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친환경 녹지공간 '숨 편한 포레스트' 조성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위해 4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11일 롯데홈쇼핑은 전날(10일) 아름다운가게 본부에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윤여영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김하나 나눔문화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친환경 녹지공간 '숨 편한 포레스트' 조성사업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이들은 이날 물품 전달과 더불어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한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기부 활동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체결한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저탄소 전환에 기여하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도심 녹지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 취약계층 밀집 지역에 총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숨 편한 포레스트' 50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과 아름다운가게는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친환경 활동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아름다운 가게를 통한 기부 물품 판매 수익금을 녹지 조성사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4년부터 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부하고,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4만 개, 73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으며, 수익금을 사회적기업의 홈쇼핑 입점 지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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