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휘발유 가격 1480.4원…최근 한 달 새 최고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 중인 가운데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 중구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1525원에 팔리고 있다. /인천=이선화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1일 최근 한 달 새 최저점인 1451.92원을 찍은 뒤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일절인 1일 오전 5시 30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51원 오른 리터당 1480.4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0.35원 상승한 1280.18원이었고 LPG는 16.77원 오른 865.31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567.93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452.81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15.12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487원, 1483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2월 넷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유가는 투자은행(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의 금년 3분기 유가 상향 예측, 미 한파로 텍사스 주 원유 생산 차질 및 원유 생산 감소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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