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삼일절 앞두고 일제강점기 배경 게임 '원혼' 공개

스마일게이트가 삼일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잠입 액션 게임의 프롤로그 버전을 처음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초자연 잠입 스릴러 장르 PC패키지게임 '원혼: 복수의 영혼(원혼)' 프롤로그 버전을 스토브인디에서 처음 공개했다. 원혼 개발사는 부산사나이 게임즈다. 슈퍼닷은 배급을 맡았다.

26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원혼'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군에게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잃은 어린 소녀가 돼 범행을 저지른 범인을 추적하고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식 버전 출시는 올해 2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원혼의 핵심적인 특징은 '잠입'이다. 빙의 외에는 다른 공격 수단이 없기 때문에 주변 상황을 끊임없이 살피고 적들끼리 싸우도록 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인공인 소녀는 영혼 상태로 저승사자와의 계약을 통해 살아있는 것들에 빙의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다. 이를 활용해 적들을 물리치고 복수를 완수해야 한다.

이날 공개된 프롤로그 버전에서는 '원혼'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잠입'과 '전투' 등 핵심적인 게임 시스템을 체험 할 수 있다. 스토브인디 플랫폼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 오는 3월 1일 삼일절까지 스토브인디에서 독점 공개한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대표는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는 삼일절을 맞아 당시 시대의 많은 것을 담고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을 스토브인디를 통해 선보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원혼은 어린 소녀의 잠입 스릴러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도 매우 높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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