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8% 급락…"미 공장서 모델3 생산 일시 중단"

테슬라 주식은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장 대비 8.06% 내린 682.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테슬라, 8.06% 내린 682.22달러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공장의 모델3 생산을 2주 동안 일시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8.06% 급락했다.

2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6% 내린 682.22달러로 장을 마쳤다. 700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장을 마감한 것이다.

주가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공장의 모델3 생산을 2주 동안 일시 중단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3 조립라인 근로자들에게 생산 일시 중단 방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3 생산 중단은 지난 22일 시작했으며, 다음 달 7일까지 생산 중단이 이어질 예정이다.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등이 모델3 생산 일시 중단에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것이 블룸버그 통신의 분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동차 업체에서 생산 중단은 드문 일은 아니지만,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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