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만에 완판 기록…올해 매출 500억 원 도전
[더팩트|한예주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의 베어 라인이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후아유는 올해 '2021 SS 뉴 베어 라인(이하 스티브)'의 매출이 전년 대비 15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베어 라인'은 캘리포니아 그리즐리 베어를 모티브로 론칭 초기부터 있었던 헤리티지 심볼 라인 중 하나다.
2년 전 더 젊고 위트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스티브'라는 대중적인 네이밍을 부여하며 세계관을 넓혔다. 이후 '스티브 라인'으로 불리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점차 알려졌으며 이번 2021 SS 시즌에는 후아유의 주력 라인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스티브 라인은 출시 한 달이 안 돼 완판을 기록하고 리오더에 들어가는 스타일이 속출하고 있다"며 "FW의 인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티브를 80년대 미국 캠퍼스 콘셉트로 재해석하고 후아유의 헤리티지 '패치 기법으로 풀어낸 '엉클 스티브 맨투맨'은 커플룩, 우정룩 등 각종 SNS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후아유 관계자는 "올해 대대적으로 스티브 라인을 전개함과 동시에 1980년대 미국 레트로 느낌의 '엉클 스티브' 라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각종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올 한 해 '스티브 라인'으로만 매출 500억 원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