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찾은 이재갑 장관…고용유지 지원 연장 논의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을 방문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맨 오른쪽)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맨 왼쪽)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제주항공 현황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항공 제공

이날 제주항공 임직원과 간담회 가져

[더팩트|한예주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8일 오후 제주항공 본사를 방문해 항공업에 대한 고용지원 연장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이 장관은 승무원들이 비행을 준비하는 라운지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모두락, 항공기 운항을 총괄하는 종합통제센터 등을 둘러보고 김이배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및 조종사 노조위원장, 근로자대표 등과 간담회를 통해 제주항공 현황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매출 타격으로 1년 전부터 큰 폭의 고용 조정이 우려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항공사 최초로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활용해 지금껏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노사는 임원급여 반납, 복리후생 축소 등에도 합의했다.

제주항공이 코로나 이래 지금까지 받은 고용유지지원 규모는 2020년 281억 원(2만3358만 명분), 올해 4억 원(2469명분)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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