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지난해 순이익 1969억 원…전년 대비 71.8% 증가

한화생명이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71.8% 증가한 196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손해율 감소·보장성 보험 확대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화생명이 지난해 전년 대비 70% 이상 늘어난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손해율 개선과 보장성 보험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969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127조5300억 원으로 전년대비 4.7%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퇴직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5.4% 증가한 14조775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3.3% 성장한 7조603억 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0.7% 상승한 1조837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종신 및 중대질병(CI) 상품을 제외한 보장성 상품 판매 호조로 일반 보장성 APE는 전년 대비 6.6% 상승하며 4658억 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RBC)은 채권 평가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4%포인트 증가하며 238.7% 수준을 유지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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