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쟁' 최종 승패에 엇갈린 주가…LG화학↑·SK이노↓

1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92%(2만9000원) 오른 9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 때 101만 원까지 치솟았다. /더팩트 DB

[특징주] LG화학, 2.92% 오른 98만80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된 '배터리 전쟁'의 결과가 판가름나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장 초반 엇갈리고 있다.

1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92%(2만9000원) 오른 9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 때 101만 원까지 치솟았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5.90%(1만7500원) 내린 2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측의 손을 들어줬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셀과 모듈, 팩 및 관련 부품과 소재에 대해 미국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고 봤다. 이에 SK이노베이션에 10년 동안 매국 내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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