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지난해 순익 48% 급증…코로나 반사효과 

DB손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637억 원으로 전년(3823억 원) 대비 1815억원(47.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DB손해보험 제공

영업익은 43.2% 늘어

[더팩트│황원영 기자] DB손해보험(DB손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DB손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637억 원으로 전년(3823억 원) 대비 1815억원(47.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6761억 원에서 20조1104억 원으로 1조4343억 원(7.7%) 늘었고, 영업이익은 5116억 원에서 7329억 원으로 2213억 원(43.2%)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감소해 전반적으로 손해율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D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B손보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4.9%이며 배당금총액은 1321억 원이다.

2019년 결산배당과 비교해 1주당 배당금은 1500원에서 700원(46.7%) 증가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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