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지난해 매출 15조442억 원…순손실 1878억 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GS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4.7% 줄어든 9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5조4442억 원으로 같은 기간 13.2% 줄었고, 1878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3조6529억 원, 영업이익 2797억 원, 당기순손실 17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8%, 41.9%씩 줄어든 수치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부진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에 따른 수요 부진이 계열사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GS칼텍스의 경우 유가 하락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고, 전력수요 감소와 전력도매 가격(SMP)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발전 자회사들의 실적도 줄었다"라며 "올해 실적의 점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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