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지난해 매출 5089억원·영업익 1129억원…'백년전쟁' 4월 출시

컴투스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시작 열흘 만에 글로벌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컴투스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89억 원으로 8.4% 증가했다. 순이익은 753억 원으로 31.3% 줄었다.

이 기간 해외 매출은 전체의 약 80%인 4045억 원으로 집계됐다.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컴투스는 올해 대작 게임을 비롯한 여러 장르의 라인업과 대표 지식재산권인 '서머너즈 워' 'MLB, KBO 라이선스 프로야구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대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오는 4월 29일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워킹데드' 지식재산권 게임, 10여 종에 이르는 캐주얼 게임 등 다수 라인업도 준비한다.

컴투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역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확장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한다. MLB와 KBO 라이선스를 모두 갖춘 컴투스 프로야구 라인업은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린 지난해를 넘어서는 기록 경신을 계획 중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독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개발사 OOTP와 최근 국내 PC게임 개발사 올엠 등을 인수하고 플랫폼 다각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역시 국내외 유망 업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 행보를 이어가며 브랜드 가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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