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난해 영업익 1025억 원…전년비 18.2% 올랐다

NHN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0% 증가한 1조6814억 원, 영업익은 전년 대비 18.2% 오른 102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정우진 대표, "올해는 각 사업 부문 고른 성장과 입지 강화 주력"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NHN이 2020년 영업익은 10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0% 증가한 1조6814억 원, 영업익은 전년 대비 18.2% 오른 1025억 원, 당기순이익은 54.4% 상승한 358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의 2020년은 게임과 간편결제 사업뿐 아니라 커머스, 기술 사업의 성장을 통해 종합 IT기업으로서 가능성을 검증하고, 그 행보를 본격화하는 시기였다"고 자평했다.

NHN은 작년 사업부문별 평가에 대해 ▲게임 부문은 향후 검증된 주요 모바일 게임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한편, 일부 모바일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PG사업 호황과 해외 가맹점 확대 등 외형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29% 성장했고, 영업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익도 흑자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 부문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음원 유통 매출 증가와 포켓코믹스의 이용자 저변 확대 등을 보였다.

NHN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한 462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오른 203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게임 985억 원, ▲결제 및 광고 1910억 원, ▲커머스 808억 원, ▲기술 520억 원, ▲콘텐츠 446억 원 등이다.

정우진 대표는 "올해는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입지 강화에 주력하며 NHN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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