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튀기지 않은 베이크드 스낵 시장 확장해 나갈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롯데제과가 지난해 6월 선보인 '에어 베이크드'의 누적 매출액이 1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출시된 지 약 8개월 만의 성과로 업계의 통상적 히트상품 기준인 연 매출 100억 원을 빠르게 넘어섰다.
롯데제과는 '에어베이크드'의 이런 인기 추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2월 중 품질 업그레이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주요 원료인 감자를 100% 독일산으로 바꿔 감자의 풍미를 강화한다. 독일은 EU내에서 가장 감자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로, 독일산 감자는 감자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크기와 우수한 품질로 평가받는다. 또한 롯데제과는 오븐에서 굽는 공정을 조정하여 식감을 개선할 예정이다.
'에어 베이크드'는 튀기지 않고 특수 제작한 오븐에서 열풍으로 구운 스낵 브랜드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지방 함량이 일반 스낵 대비 낮은 편이라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롯데제과 관계는 "상반기 중으로 '에어 베이크드'의 신제품을 추가하고 관련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스낵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인 튀기지 않은 베이크드 스낵 시장을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