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감소에 WTI 1.7%↑…1년 만에 최고치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0.93달러) 오른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국제 금값, 0.1% 오른 1,835.10달러에 마감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제 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큰 폭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0.93달러) 오른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55분 기준 배럴당 1.7%(0.95달러) 오른 58.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유시장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과 미국의 재고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4억7570만 배럴로 떨어지며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지난주 81.7%보다 상승한 82.3%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과 은값은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70달러) 오른 1,835.10달러에, 3월 인도분 은은 온스당 1.8%(0.49달러) 오른 26.889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munsuyeon@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