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3100선 탈환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61포인트(0.37%) 오른 3108.42로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3100선을 회복했다. /이선화 기자

[TF시황] 코스피, 0.37% 오른 3108.42로 출발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100선을 탈환했다.

3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5포인트(0.83%) 상승한 3122.6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61포인트(0.37%) 오른 3108.42로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3100선을 회복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329억 원, 606억 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897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5.57포인트(1.57%) 상승한 3만687.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1.39%) 상승한 3826.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9.38포인트(1.56%) 오른 1만3612.78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 헤지펀드의 공매도 포지션을 위협한 이른바 게임스톱 사태는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게임스톱 주가는 전일 30%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 60% 추락했다. 영화관 체인 AMC 주가도 41% 이상 폭락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이 집중했던 다른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2.39%)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0.59%), SK하이닉스(0.38%), LG화학(1.97%), 삼성전자우(0.54%), 네이버(0.97%), 현대차(3.74%), 삼성SDI(0.66%), 카카오(2.02%) 등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5.93%), 자동차부품(4.55%), 항공화물운송과물류(4.02%), 소프트웨어(2.74%), 게임엔터테인먼트(2.67%), 전자제품(2.18%), 복합기업(1.95%), 건설(1.74%), 복합유틸리티(1.72%), 건강관리기술(1.72%), 은행(1.70%)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61포인트(0.48%) 상승한 968.42를 기록했다.

지수는 2.18포인트(0.23%) 오른 965.99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689억 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7억 원, 64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내린 111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won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