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2조3385억 원·영업이익 7873억 원 기록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조3385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7.3% 늘고, 영업이익은 7873억 원을 기록해 36.8%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5769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1.1% 증가했다. 이는 최고 순이익을 달성한 지난 2019년 4764억 원을 크게 웃돈 액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B(투자은행), WM(자산관리), 트레이딩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WM부문은 디지털 채널 강화로 디지털 채널 고객 기반을 마련했고 IB부문은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 트레이딩 부문은 금리하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운용수익을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방침으로 "NH농협금융그룹과 시너지 및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선제적인 집중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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