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상한가
[더팩트│황원영 기자] 화장품 원료 제조 업체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했다.
27일 오전 9시24분 기준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시초가 대비 6900원(30.00%)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시초가를 공모가(1만1500원) 대비 두 배인 2만3000원으로 형성한 후 장 초반 상한가까지 올랐다.
앞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2~1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431.28: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장한 카카오게임즈(1478.53:1)와 포인트모바일(1447.07:1)에 이어 코스닥 시장 역대 3위 기록이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100~1만1500원)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8~19일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1987.74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약 4조1846억 원을 모았다.
1988년에 설립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제,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등에 들어가는 화장품 원료를 만들고 있다. 로레알과 샤넬 등 글로벌 기업에 화장품 원료를 납품하고 있으며, 매출의 70% 이상은 수출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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