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시리즈 올해 국내 240만대 판매 예상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의 국내 연간 판매량이 약 24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약 240만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전작 '갤럭시S20' 시리즈 대비 40%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1' 시리즈 판매 호조 요인으로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일찍 출시된 점 △출고가(기본 모델 99만 원대)가 전작보다 낮게 책정된 점 △이동통신사가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지원금을 평소보다 많이 책정했다는 점 등을 꼽았다.

무엇보다 최근 알뜰폰 요금제 가입을 위한 자급제 구매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21' 시리즈 역시 이 같은 흐름에 편승되며 자급제 예약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알뜰폰과 자급제 조합의 인기가 지난해 '아이폰12'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S21' 시리즈의 판매 가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연초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로 포문을 연 삼성은 향후 다양한 가격대의 폴더블폰 라인업 강화 전략 등을 통해 추가 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익성 제고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