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쏠' 접속 지연…신한은행 "이용 불편 사과"

25일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에 접속 지연 오류가 발생했다. /쏠 화면 캡처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쏠(SOL)에 접속 시간 지연 사태가 빚어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쏠'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앱을 사용해보니 '잠시만 기다리시면 자동 접속됩니다'는 문구와 수분의 대기시간이 소요된다는 안내가 나왔다. 오후 1시 30분 기준 대기 인원은 2만 3000여 명, 예상 대기시간은 최대 6분 27초였다.

갑작스러운 접속 오류에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편을 토로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아이디 nguy***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이것저것 확인해야 할 것이 많은데 답답하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도 "접속 대기 시간만 30분이다"(kims****), "무슨 일인지 월급날에 (통장을) 확인도 못 하고 있다"(zozo****)고 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솔 접속 지연에 대한 사과 말씀'을 올렸다. 접속 오류 문제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해결됐다.

신한은행은 "금일 쏠 앱의 접속 시간 지연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추가적인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날부터 집합금지업종 임차 소상공인 대상 저리 대출이 시작되면서 한때 신청자가 몰려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출의 경우 개인사업자는 별도 계좌 개설 없이 신한은행 앱에서, 법인사업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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