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상한가로 장 마감
[더팩트│황원영 기자] 제주반도체가 코로나19 백신 보관 용기에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주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520원(9.2%) 상승한 6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4.42% 오른 7030원까지 급등했으나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날 제주반도체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보관 용기에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공급되는 반도체는 256메가비트(Mb) 메모리 용량 D램(LPDDR1)이다. 이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보관 용기에 들어가는 컨트롤센서에 적용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백신을 보관하고 이송하는 용기는 극저온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어 메모리반도체와 더불어 센서 등 다양한 전자부품이 사용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주반도체는 29.89% 오른 상한가(5650원)로 장을 마쳤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 반도체 회사다. 저용량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IoT를 비롯해 모바일, 자동차 전장 등에 제품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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