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안정성 유지" 롯데그룹, 계열사간 단기 파견제 운영

롯데그룹이 계열사들의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열사간 단기 파견제를 운영한다. /더팩트 DB

신청한 직원 대상으로 파견 근무 운영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그룹이 계열사간 단기 파견제를 운영한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최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운영사인 롯데컬처웍스, 롯데월드 직원들을 대상으로 물류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1~3개월 동한 파견직으로 근무할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파견 직원들은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정직원 보조 업무를 하면서 급여를 받는다. 급여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원래 소속사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간이 끝나면 직원들은 원래 소속된 회사로 돌아오게 된다.

앞서 롯데그룹은 이달 초 롯데렌탈과 롯데정밀화학에서 단기로 일할 직원을 모집, 신청한 직원 일부가 파견 근무를 시작했다.

롯데그룹이 이러한 파견제를 도입한 건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열사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파견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신청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근무 형태는 이전에도 있었다"며 "어려움을 겪는 계열사 직원들을 지원하고 인력 수급이 불안정한 계열사의 인력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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