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0.71% 상승한 3114.55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날 상승 바톤을 이어받아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1조 원넘게 사들였고,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89포인트(+0.71%) 상승한 3114.55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은 2359억 원, 기관은 1조2339억 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4356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방향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23%), LG화학(+0.30%), 삼성전자우(+0.52%), 삼성SDI(+1.64%), 카카오(+0.91%)가 상승했고 현대차(-0.9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48%)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은 전자제품(+11.92%)의 상승폭이 컸던 가운데 우주항공과 국방,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복합기업이 4~6%가량 올랐다. 반면 생명보험, 해운사, 손해보험,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가 1%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은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2억 원, 5158억 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 홀로 4503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장대비 19.91포인트(+2.08%) 오른 977.66에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4%), 에이치엘비(+2.08%), 씨젠(+5.58%), 알테오젠(+3.34%), 에코프로비엠(+1.42%), SK머티리얼즈(+8.50%), CJ ENM(+0.92%), 펄어비스(+2.29%), 카카오게임즈(+1.53%)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50%)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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