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윤 사장 퇴임 "훌륭한 이베이코리아를 만들어 갈 것이라 믿는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변광윤 사장 후임으로 전항일 이베이재팬 사장을 선임했다.
20일 이베이코리아는 내일(21일) 자로 전항일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지난 2003년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해 2016년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을 거쳤으며, 2018년 이베이재팬 대표로 취임해 이를 이끌고 있다.
전 사장이 대표로 취임한 후 이베이재팬의 실적은 2년 만에 두 배 이상했다.
전항일 사장은 이베이코리아 이전에는 롯데백화점, LG상사, 삼성물산 등 국내 대기업에서도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역량을 쌓아 온 전문경영인으로서 성장 전략 수립, 신사업 및 신제품 개발, 혁신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사장은 20년간 근무한 이베이코리아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변 사장은 퇴임을 결심하고 상당기간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변 사장은 지난 2000년 이베이코리아 입사, 2013년 대표로 취임했다. 경쟁이 극심한 한국 시장에서 재임 기간 8년 내내 외형 성장과 동시에 유일한 안정적 장기 흑자를 내는 한국 전자상거래 대표기업으로 이베이코리아를 키워온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변 사장의 주도로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마일클럽을 도입하는 한편 스마일배송, 스마일페이, 스마일카드 등 소위 스마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많은 수의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과도한 가격경쟁에서 탈피하여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해 왔다.
변 사장은 "한국과 일본시장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한 전항일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되어 기쁘다"며 "전 사장은 누구보다 전자상거래의 본질과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리더로서 더욱 훌륭한 이베이코리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