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CEO 라이브 방송에 게임 대회…소통 나선다 

롯데손해보험은 CEO 라이브(LIVE) 방송과 베틀그라운드 챔피언십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손해보험 제공

다양한 채널 통해 CEO와 직원간 양방향 소통 활성화

[더팩트│황원영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CEO 라이브(LIVE) 방송'과 사내 게임대회 '배틀그라운드 챔피언십'을 언택트(Untact·비대면)로 각각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3일 진행된 'CEO LIVE 방송'은 현장 근무자가 많은 보험업 특성을 고려한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CEO 새해 인사말, 비전 스테이트먼트(Vision statement) 등 메시지 전달과 함께, 사전대본 없이 익명 댓글을 중심으로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또한 15일에는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따라 사내 게임대회 '배틀그라운드 챔피언십'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e스포츠(e-sports)를 통해 젊은 직원들과 심리적 거리감을 축소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했다. 상금 및 상품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유튜브 LIVE방송을 진행하여 대회의 관심도를 높였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5월부터 직원들이 CEO와 함께 샌드위치 등 간편한 식사를 하면서 커뮤니케이션하는 '브라운 백 런치'를 매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본사직원의 절반 가량이 참석했다. 이후 10월에는 익명성이 보장된 '대나무숲' 게시판을 오픈하면서 임직원 스스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시태그 CEO 메시지(Message)'는 카카오친구 톡을 통하여 회사의 핵심 경영철학을 직원들과 신속하게 공유 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양방향 소통의 결실을 맺고 있다. 근무복장 변화 '에브리데이 핏 데이(Everyday FIT DAY)'와 '반반차 휴가 도입', '직원용 의자 교체' 등 CEO와 직원간 맺어진 약속이 실천됐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직원들과의 수평적 양방향 소통은 CEO가 직접 주도하고 있다"며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목소리는 사내 제도 개선과 함께 기업문화 조성에 적극 반영되고 있어, 임직원이 회사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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