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16일 최근 한 달 새 최저점인 1360.68원을 찍은 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5시 30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47원 오른 리터당 1443.94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0.20원 상승한 1244.22원이었지만 LPG는 0.08원 내린 797.1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521.17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경남 지역은 1428.72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92.45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378원, 1375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월 둘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유가는 세계은행의 코로나19로 금융위기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 약 1.5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발표 예정과 사우디 2~3월 추가 감산 영향 및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미국 이란 갈등 지속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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