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00kg급 자율주행 수송드론 개발 추진

14일 전남 광주광역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좌측 5번째)과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좌측 4번째)를 비롯한 9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8개 기관과 수송드론 사업 업무협약 체결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LIG넥스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물류·수송 분야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 수송드론'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산·학·연·군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14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광역시, 육군 특수전사령부, 육군 제31사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하이즈항공㈜, 한국항공기술 KAT㈜, 태경전자㈜와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 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을 포함한 9개 기관은 △핵심기술 개발 및 신기술 창출 △사업 인증 및 실증을 위한 정책·제도·기반시설 구축 지원 △공동연구 과제 발굴 △광주시 드론산업 발전 등을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현재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국내 중·대형 수송드론 개발은 미비한 상황이다. 고중량 화물 운송이 가능한 '고효율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수송드론'이 상용화되면, 물류·수송 서비스 전반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산간·낙도 등 격오지 지역으로의 물품배송 및 긴급복구 지원도 한층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LIG넥스원은 항공전자와 감시정찰, 소형드론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광주시의 드론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및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한 드론산업의 기반 기술 확보와 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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