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경쟁률 4397.68대 1…새해 첫 공모부터 최고기록

엔비티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 4397.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박수근 엔비티 대표. /박경현 기자

청약 증거금 6조9518억 원 몰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새해 첫 공모주 청약 주자로 나선 엔비티가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로 코스닥 내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14일 엔비티는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6만6400주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 결과 7억3177만3470주가 접수돼 4397.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6조9518억 원이 모였다. 경쟁률은 코스닥 시장 내 역대 최고로, 기존 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 상장한 이루다의 경쟁률인 3039.56대 1이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투자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엔비티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으로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 자체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B2C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한 애디슨 오퍼월 등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B2B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엔비티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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