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직원에 신년사…"열린 마음으로 소통해가자"
[더팩트|이민주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해를 맞아 국민의 집값 걱정을 덜겠다고 약속했다.
4일 변 장관은 직원들에 보낸 신년사를 통해 "집값 걱정과 전·월세 문제 등으로 힘겨워하시는 국민들의 근심을 덜어드리는 일을 비롯해 올해에도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 일상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저와 함께 마음을 모아 국민들께 새로운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씩씩하게 나아가 주실 것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간 정책이 현장에 투영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나아가 인류 보편의 가치와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쏟아부어 달라"며 "저 역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변 장관은 "여건상 두 손을 맞잡고 따뜻하게 덕담을 주고받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은 가까이하면서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변 장관은 지난해 12월 29일 신임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변 장관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공급될 주택은 공공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민간분양주택과 민간임대주택, 공공자가주택 등"이라며 "도심 내 저렴하고 질 좋은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내년 설 명절 전에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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