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아동에게 희망 전할 수 있는 기부활동 이어갈 것"
[더팩트|이민주 기자] BGF그룹 임직원들이 저소득층 결식 아동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한다.
29일 BGF그룹은 '2020 BGF 나눔페스티벌' 주제를 '한 끼 나눔'으로 정하고 돌봄 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해 식사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나눔페스티벌은 11월 24일부터 3주간 진행됐으며,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맞춰 언택트 기부 방식을 택했다. 임직원이 사내 인트라넷에서 자율적으로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끼니 수를 정하면 급여 중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형태다.
임직원들의 참여로 20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BGF그룹은 이를 포함해 총 5000만 원을 BGF복지재단의 '집으로 온(溫)밥' 지원사업에 전달했다.
'집으로 온(溫)밥'은 법정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다양한 사유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결식 초등학생 등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전달하는 지원사업이다. 헬로네이처의 새벽배송을 통해 주말마다 집 앞으로 배송된다.
BGF복지재단은 BGF그룹 임직원 기부금으로 내년 '집으로 온(溫)밥' 지원아동 수를 5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해 총 5600끼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정국 BGF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한 해였지만 특히 외롭고 힘들었을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에게 BGF 임직원들의 마음을 더해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 되겠다는 회사 이념처럼 우리사회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그룹은 BGF만의 기부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물품 기부 BGF 사랑의 나눔박스 △걷기 기부 나눔 워크(Walk) 캠페인 등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나눔페스티벌을 전개해왔다.
BGF복지재단은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청각 장애 아동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 △공동생활가정 아동 치료 및 교육 지원 △저소득 가정 식료품 및 생필품 지원 등을 진행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