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애니팡2' 이용자와 주말 돌봄 소외 아동 급식 지원

22일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장성한 희망스튜디오 과장(좌측)과 임혜진 월드비전 팀장(화면 우측 상단), 김태열 선데이토즈 팀장, 심준희 씨(화면 우측 하단) /스마일게이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선데이토즈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함께 주말 돌봄 소외 아동들을 위한 급식 지원 활동을 펼쳤다.

25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선데이토즈와 월드비전 사무실을 연결해 급식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3사 지원 사업 관계자와 애니팡2 개발자가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급식 지원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원 현장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부는 애니팡2 이용자들이 기부 제안 이벤트에 참여해 '결식아동지원'이라는 의제를 정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일주일간 애니팡2와 함께하는 게임 내 기부 이벤트로 진행됐다. 하트 기부 목표를 달성하면 선데이토즈가 희망스튜디오에 기부하는 식이다. 희망스튜디오 뜻에 공감한 일반 기부자들도 재단 홈페이지에서 동참했다.

기부금은 총 2650만 원이 모였다. 서울, 경기, 전주 등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연인원 230명에게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사랑의 도시락' 등 주말 급식 키트와 함께 영양 비타민, 마스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이 돌봄 사각지대인 주말 결식아동 지원에 집중된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47%에서 주말 동안 아동 돌봄에 공백이 발생해 한창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제대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게임 이용자와 기부자들이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데 공감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 기부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shai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