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샵에서 기부 메달 판매…수익금 전액 '대한적십자사'에 기부
[더팩트|이민주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 펀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섰다.
23일 CJ ENM 오쇼핑부문은 재미 큐레이션 쇼핑몰 펀샵에서 이날부터 '코로나19 극복 기금마련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펀샵은 기념 화폐 제조 업체 '풍산화동양행'이 출시한 '우리의 영웅' 기부 메달을 펀샵에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 메달 '우리의 영웅'은 중량 15g, 지름 34.1mm로 유로화 센트 동전에 사용되는 소재 '금동(노르딕 골드)'로 만들어졌다.
메달 앞면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의료진 모습을 담았고, 뒷면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진행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 '#덕분에챌린지'에 사용된 존경과 자부심을 나타내는 수어 동작을 표현했다.
해당 상품은 펀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내일(24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판매 가격은 개당 2만2000원이다.
펀샵은 코로나19 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고, 연말을 맞아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펀샵 관계자는 "자사는 올해 사회공헌 캠페인을 다양하게 진행했다. 지난 2월에는 '119REO'와 협업해 방화복을 재활용한 패션 소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소방관에게 기부했다"며 "4월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버려진 페트병에서 뽑아낸 극세사 원단으로 만든 담요를 판매한 후 수익금을 호주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영민 펀샵 사업부장은 "코로나 극복 기금마련 캠페인은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의 책임감과 노고에 감사와 응원을 드리고자 기획됐다"며 "다가오는 2021년에도 펀샵은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의미 있고 감동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풍산화동양행은 1972년 설립된 기념 화폐 전문 제조 업체로 최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화폐를 기획·판매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