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7일까지 한정 판매…적립 기부금 한국RMHC에 전달
[더팩트|이민주 기자] 맥도날드가 연말연시 시즌 특별 메뉴인 '행운버거' 판매를 시작한다.
23일 한국맥도날드(맥도날드)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행운버거' 2종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운버거는 새해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맥도날드만의 시즌 한정 메뉴다. 올해로 출시 8년째를 맞았다.
맥도날드의 행운버거는 독특한 긴 모양과 쫀득한 패티가 특징이다. 달콤하면서도 리치한 갈릭 소스가 환상적인 진한 맛을 선사하는 △행운버거 골드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파이시 바비큐 소스로 기분 좋게 매콤한 △행운버거 레드 2종으로 출시된다.
특히 올해 고객에게 더 맛있는 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베스트 버거'로 인해 고소한 풍미가 향상된 번(버거 빵)과 재료의 조화를 행운버거에서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빙글빙글 돌돌 말린 독특한 모양이 이색적인 통감자 사이드 메뉴 '컬리 후라이'도 함께 선보인다. 컬리 후라이는 내년 2월 28일까지 판매된다,
행운버거 가격은 단품 4600원, 세트 5900원이다. 세트 구매 시 컬리 후라이가 사이드 메뉴로 함께 제공된다.
맥도날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운버거 수익금 일부를 적립하는 기부 캠페인을 열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행운버거 슬로건을 '나만의 행운이 아닌 모두를 위한 행운'으로 삼고 버거 구매 시마다 100원씩 적립해 기부했다. 그 결과, 출시 12일 만에 100만 개가 팔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맥도날드는 올해도 모두를 위해 행운을 나눌 수 있도록 행운버거 구매 시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하는 기부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행운버거 단품 혹은 세트 구매 시마다 100원씩 적립되며, 판매가 시작된 2주 후부터 매장 내 메뉴보드와 키오스크를 통해 누적된 기부금 현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한국RMHC에 전달돼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이 병원 인근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주거 공간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행운버거에 숨어 있는 놀라운 힘을 주제로 한 CF도 선보인다. CF에는 행운버거를 통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아픈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내용이 담겼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상황을 겪었던 올해를 마무리하며 새해의 희망찬 행운을 기대하는 올 연말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행운'이라는 행운버거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오는 때가 아닐까 싶다"라며 "행운버거와 함께 맥도날드에서 특별한 추억 만드시고 뜻깊은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