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변종 코로나19 확산에…국제유가, 이틀째 급락

국제유가가 변종 코로나19 확산에 이틀째 급락했다. /더팩트 DB

WTI 내린 47.02달러…금값도 0.7%↓

[더팩트|한예주 기자] 국제유가가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확산에 이틀째 급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95달러) 내린 4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10분 현재 배럴당 1.9%(0.96달러) 떨어진 49.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럴당 50달러선이 무너진 것이다.

영국에서 최근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유행해 세계 각국이 여행 제한 조치를 도입, 원유 수요 하락 염려가 커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 하원이 전날 9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추가 부양 패키지법을 통과시켰으나 투자 심리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국제금값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50달러) 떨어진 1870.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hyj@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