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 민병두 후보 단독 추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이 보험연수원장으로 내정됐다.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회)는 제2차 회의를 개최, 민병두 전 의원을 총회에 원장 단독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1958년생인 민병두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17·19·20대)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장을 지냈다.
위원회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6개 주요 보험사 대표와 외부인사가 참여한다. 이들이 추천한 후보는 추후 회원사 총회 투표를 거쳐 차기 원장으로 정식 선임된다.
총회는 다음 달 개최될 예정이다. 민병두 전 의원이 보험연수원장으로 취임하려면 다음 달 국회 취업제한심사를 거쳐야 한다.
위원회는 "민병두 후보는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보험연수원은 새누리당 3선 출신 정희수 원장이 임기를 1년가량 남겨둔 상태에서 이달 초 생명보험협회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차기 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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