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액세서리, 온라인 전용 브랜드 전환…밀레니얼 잡을까

빈폴액세서리가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다. 사진은 빈폴액세서리의 신상품 하루 시리즈 모습.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기존 대비 가격 75% 책정…'하루' 시리즈 첫 출시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2021년 봄여름 시즌부터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하고 첫 신상품 '하루(HAROO)'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빈폴액세서리는 주요 타깃 고객인 20~30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해 온라인 채널 판매에 집중하고 상품의 가격을 기존 대비 75% 수준으로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

또 컬러를 한층 풍부하게 전개하고 버클, 스티치, 참 등 클래식한 요소를 강조하는 등 빈폴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강화했다.

빈폴액세서리가 2021년 봄여름 시즌 첫 신상품으로 내놓은 '하루'는 '하루 종일 함께 하고 싶은 가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간결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편안한 착용감, 뛰어난 수납력으로 데일리 가방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빈폴액세서리는 '하루' 시리즈를 소가죽 소재의 버킷백, 토트백, 쇼퍼백, 핸드폰 미니백 등 4가지 스타일로 구성했다. 가격은 12만9000원~27만9000원이다.

특히 대표 상품인 '하루' 버킷백은 정면에서는 네모, 측면에서는 세모로 보이는 독특한 형태를 지녔다. 기본 구성 외에 다른 컬러의 핸들, 스트랩도 별도 판매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 브라운, 그린, 옐로우 및 블랙·화이트 크로커 엠보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또 빈폴액세서리는 핸드폰, 카드 등 필수 소지품을 간단히 수납하기 좋은 '하루' 핸드폰 미니백도 선보였다. 내부 안감을 항균 처리해 위생을 강화했으며 브라운, 오렌지, 네이비 등 여러 컬러로 구성했다.

이상우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빈폴액세서리는 2021년 봄여름 시즌부터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탈바꿈하면서 상품, 유통, 마케팅 등 모든 측면에서 밀레니얼 세대에 초점을 맞춰 효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하루' 시리즈를 시작으로 향후 2030 고객들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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