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삼천당제약,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강세'

21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장대비 25.22%(1만7200원) 상승한 8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천당제약, 25.22% 상승한 8만54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삼천당제약이 첫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착수와 관련한 소식을 밝힌 이후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장대비 25.22%(1만7200원) 상승한 8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장중 고가인 7만6800원을 터치했다가 현재는 이보다 더 상승해 주가가 치솟고있다.

이같은 상승은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삼천당제약은 해외 백신 전문회사가 주사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알약으로 전환한 '경구용 백신 후보물질(SCD-101V)'을 도출해 개발한다고 밝혔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해외 백신 전문기업인 파트너사가 삼천당제약의 경구용 백신을 동물에게 투여한 결과, 주사제와 동일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혈중 항체가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록 후발주자지만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주사제인 데다 초저온 냉동(-70℃~-20℃) 또는 냉장(2℃~8℃) 보관 등의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자사 제품의 시장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후 미국과 인도, 한국 등에서 다국가임상을 진행하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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