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 22.33% 상승한 882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씨아이에스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1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씨아이에스는 전장 대비 22.33%(1610원) 상승한 88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씨아이에스는 KETI와 전고체전지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특성 향상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씨아이에스는 KETI로부터 전고체전지에 활용되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 기술을 이전받을 전망이다.
전고체전지는 리튬이차전지와 달리 액체 상태 전해질 대신 불연성 고체전해질을 사용하는 전지다. 화재 위험이 없으며 리튬이차전지 에너지밀도 한계를 두 배 이상 늘린다는 특성을 지녀 전기차 전지 시장의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지난 2017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0.8mS/cm급 고이온전도체막 및 대면적 셀 구현을 위한 고안전성 에너지저장 소자용 무기계 고체전해질 소재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을 맡아 소재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대기안정성이 크게 향상된 자체 조성의 고체전해질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월 70kg의 고체전해질 생산량을 내년까지 2배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