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021년 정기 승진인사 발표…성과중심 기조 유지

한샘은 임원 23명을 포함한 총 478명의 임직원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안흥국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 사장(왼쪽)과 김용하 한샘 인테리어사업본부 전무 /한샘 제공

한샘 "어려운 환경 속 실적 턴어라운드 만든 주역 격려"

[더팩트|문수연 기자] 한샘은 임원 23명을 포함한 총 478명의 임직원 정기 승진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리하우스사업본부 안흥국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안 사장은 1990년 신입공채로 입사해 제조, 물류, 구매 업무를 맡아왔으며 리하우스 사업 성장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테리어사업본부 김용하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김 전무는 올해 4월 한샘디자인파크 기흥점, 11월 안성점 오픈을 이끌며 차별화 대형복합매장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

김수영, 김태욱, 김홍광, 이승호, 이창욱 등 5명은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김근서, 오상우, 이향호, 최봉규 등 4명과 계열사 한샘서비스원 김광배, 문영식, 이헌관 등 3명은 이사대우에서 이사로 승진했다.

한샘은 올해도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이어갔다. 각 사업본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실적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승진 비율을 확대했다. 우수 성과를 낸 직원들에 대한 보상과 격려 차원으로 총 10명이 직위 및 연차 특진했다.

특히 최고경영자(CEO) 중심 경영 체계에서 사업본부 중심 경영 체계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승진한 안흥국 사장, 김용하 전무, 김태욱 상무 모두 한샘 핵심 사업본부장이다. 또 총 25명이 차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하고 각 사업본부에서 부서장 등의 직책을 맡게 됐다.

상품과 품질·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한샘은 이달 초 기존 디자인실을 부서급에서 본부급으로 확대 개편했고, 제조, 구매, 물류를 통합한 SCM 본부를 신설했다. 생활환경기술연구소 김홍광 상무, CS부 이승호 상무가 승진했고, 전략기획실 산하 정보화추진부 김수영 상무도 이번 인사에서 승진했다.

여성 관리자 육성도 확대했다. 디자인본부는 여성 임원 김윤희 상무가 이끌고 리모델링상품부에 유정연 이사, 침실상품부에 최지연 이사, 서재자녀방상품부에 정유진 부장, 거실상품부에 김혜원 부장이 부서장으로 보임됐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만들어 낸 주역에 대한 격려와 사업본부 중심 경영 및 품질서비스 혁신, 그리고 여성 인재 양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샘 임원 승진 인사>

◆ 사장

△리하우스사업본부 안흥국

◆ 전무

△인테리어사업본부 김용하

◆ 상무

△전략기획실 정보화추진부 김수영 △전략기획실 생활환경기술연구소 김홍광 △온라인사업본부 김태욱 △전략기획실 CS부 이승호 △전략기획실 인재개발부 연수파견 이창욱

◆ 이사

△리하우스사업본부 김근서 △최봉규 △전략기획실 소비자보호실 오상우 △SCM본부 이향호

◆ 이사대우

△리하우스사업본부 김만용 △박원덕 △이정목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부 김종 △전략기획실 정보화추진부 최태근 △온라인사업본부 김경묵 △중국시장조사TFT 이상훈 △인테리어사업본부 이수열

<계열사 임원인사>

한샘서비스원

◆ 이사

△김광배 △문영식 △이헌관

한샘넥서스

◆ 이사대우

△이승준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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