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세…0.05% 내린 2770.43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엇갈린 방향을 가리키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해 약보합 마감했고, 코스닥은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해 강세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포인트(-0.05%) 내린 2770.4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1억 원, 324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3265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68%), 삼성전자우(-0.86%),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57%), 네이버(-0.18%), 카카오(-0.81%)가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70%), LG화학(+1.34%), 현대차(+0.26%), 삼성SDI(+0.53%)는 상승했다.

업종은 전기유틸리티(+9.14%), 복합유틸리티(+7.23%)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문구류, 건강관리기술은 1~3%가량 내렸다.

코스닥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47%) 오른 944.04에 마쳤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 원, 816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홀로 1097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3%), 셀트리온제약(+0.21%), 씨젠(+1.05%), 펄어비스(+0.52%), SK머티리얼즈(+7.68%), 에코프로비엠(+4.19%), 카카오게임즈(+0.22%), 케이엠더블유(+0.13%)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1%), 알테오젠(-1.57%)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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